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만들어 복귀할 것이라고 핵심 측근이 21일(현지시각) 밝혔다.

트럼프의 2020년 대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제이슨 밀러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도 앞으로 2~3개월 안에 자신의 플랫폼을 갖고 소셜미디어에 복귀할 거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당 플랫폼이 “소셜미디어에서 최고 인기 상품이 될 것이고, 게임을 완전히 재정립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는 앞서 지난 1월 트럼프 지지자들의 미 연방 의사당 난입 사건 이후, 폭력 선동의 우려가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10년이 넘도록 사용하며, 언론을 거치지 않고 자신의 메시지를 대중에게 직접 전달하는 도구로 활용해왔다.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은 정지 이전까지 9000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했다.

어떤 플랫폼인지 알 수 있나?

알 수 없다. 트럼프의 측근 밀러는 아무런 구체적 정보를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그저 “모두가 트럼프 대통령이 정확히 무얼 하는지 보려고 주시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또 트럼프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 있는 그의 별장에서 이를 위해 여러 팀들과 “고위급 미팅을 마쳤다”고 말했다. 밀러는 이어 “수많은 기업”이 트럼프에게 연락을 취했으며, 새 플랫폼을 통해 “수천만 명을 끌어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계정이 영구 정지당한 이유는?

처음부터 영구 정지를 당한 것은 아니었다. 트럼프의 계정은 그가 의사당을 침입한 이들을 ‘애국자’라고 부른 직후 12시간 동안 정지됐다. 트럼프의 지지자들은 당시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와 트럼프의 패배에 불복하며 의사당에 불법 난입했다. 이때 트위터는 트럼프가 또다시 플랫폼의 정책을 위반한다면, 계정을 영구 정지할 것이라며 계정 정지를 풀어주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후 두 개의 트윗을 올렸고, 트위터는 이것이 폭력 관련 정책 위반이자 마지막 결정타였다며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트럼프의 페이스북, 트위치, 스냅챗 계정도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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